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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MLB 두 번째 만루포…시즌 43홈런으로 공동 1위

오타니, MLB 두 번째 만루포…시즌 43홈런으로 공동 1위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을 쳤습니다.

시즌 43호 홈런을 친 오타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맷 올슨과 함께 MLB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홈런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오타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1대 1로 맞선 2회 말 투아웃 만루에서는 오프너로 등판한 탬파베이 오른손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의 시속 145㎞ 컷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타구는 시속 164㎞로 118.5m를 날아갔습니다.

지난해 5월 10일 탬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MLB 개인 첫 만루포를 쏘아 올린 오타니는 두 번째 만루 홈런도 탬파베이를 상대로 만들어냈습니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시즌 43호 홈런으로 오늘 홈런을 추가하지 못한 올슨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MLB 개인 통산 홈런은 170개로 늘어, 마쓰이 히데키가 보유한 일본인 빅리거 최다 홈런(175개)에도 5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MLB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은 추신수(현 SSG 랜더스)가 보유한 218홈런입니다.

오타니의 활약에도 에인절스는 탬파베이에 연장 끝에 9대 6으로 졌습니다.

에인절스는 연장 10회 초에 3점을 내줘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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