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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33도' 무더위 계속…중부 소나기·남부 비

밤낮을 가리지 않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경보 지역은 한 차례 더 확대되었습니다.

오늘(1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조금 더 후텁지근하겠는데요.

뜨거운 날씨 속에 대기가 불안정해져 중부 지방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나겠고, 또 남부 지방으로도 강한 비가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입니다.

영남 지방 곳곳에 비구름이 지나는 가운데 특히 경북 경주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영남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많게는 100mm 이상의 큰 비가 오겠는데요.

그 밖의 남부 지방에도 10~60mm로 비가 제법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중부 지방도 오늘 5에서 특히 수도권 지역은 최고 50mm의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지속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요란한 비에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비와 소나기가 내리면서 천둥번개가 치고 또 돌풍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유의해 주셔야겠고요.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대전, 전주 33도로 서쪽 내륙은 무덥겠고, 강릉과 울산 28도로 동해안 지방은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비는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이후에도 무더위 속 소나기는 계속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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