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 자루를 옮기는 인도의 남성들
인도 정부가 급등하는 국내 밀 가격을 끌어내리고자 러시아산 밀 수입을 위해 러시아와 협상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인도와 러시아 정부 간 협상을 통해 러시아산 밀을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도 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내 밀 도매가격이 최근 2개월에 걸쳐 약 10%나 뛰어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도 정부의 밀 재고량은 이달 1일 현재 2천830만t으로 10년 평균치보다 약 20%나 적은 수준입니다.
인도는 최근 외교적 협상을 통한 밀 수입은 하지 않았고, 지난 2017년에 밀 수입을 한 게 마지막이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