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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웠어 네이마르"…"또 보자 아들"

<앵커>

이강인 선수와 멋진 호흡이 기대됐던 네이마르가, 결국 사우디아라비아팀으로 이적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각별한 우정을 쌓았던 두 선수는 훈훈하게 작별 인사를 주고받았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사우디 알힐랄 구단은 네이마르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파드 빈 나펠/알힐랄 구단주 : 사우디아라비아와 알힐랄에 온 걸 환영합니다. 함께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립시다.]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적료 1천300억 원에, 연봉은 무려 2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네이마르는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사우디 입성을 알렸습니다.

[네이마르 : 제가 사우디에 왔습니다. 이제 알힐랄 소속입니다.]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동행은 짧게 끝났습니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16강전 때 서로 유니폼을 주고받은 인연을 시작으로, 지난달 초 파리 생제르맹 동료가 돼 프리 시즌 투어도 함께 하며 각별한 우정을 쌓은 두 선수는, 훈훈하게 작별 인사를 주고받았습니다.

이강인이 SNS를 통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특별했고 고마웠다"며 앞날을 응원하자, 네이마르는 "마음속에 항상 간직하겠다"면서 9살 어린 이강인을 '아들'이라고 부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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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 리오넬 메시는 마이애미 입단 후 6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습니다.

필라델피아전에서 절묘한 30m 중거리포로 팀의 4대 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리그 최하위 팀인 마이애미는, 6경기 9골을 몰아친 메시 덕분에 컵대회에서는 거침없는 기세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CG : 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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