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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공사장 붕괴 합동감식…현장소장 등 4명 입건

안성 공사장 붕괴 합동감식…현장소장 등 4명 입건
▲ 안성 신축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

경찰이 경기 안성시 신축상가 붕괴사고 현장 합동감식을 마치고, 현장소장 등 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유관 기관과 함께 오늘(16일) 오후 1시부터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

합동감식에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국토안전관리원 등 4개 기관 20명이 참여했습니다.

합동감식반은 붕괴가 발생한 9층 바닥부와 사망 피해가 발생한 8층 등 현장 전반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결과, 현 단계에서는 붕괴 원인을 확정해서 논하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붕괴 원인에 대해서는 오늘 감식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추후 최종 판단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사고 수사전담팀은 지금까지 현장소장 등 시공사 측 관계자 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을 포함한 주요 수사 대상자 6명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오산시 소재 시공사 사무실 등 8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정오쯤 경기 안성시 옥산동 한 신축상가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는 옥상인 9층의 바닥면이 8층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8층에서 작업 중이던 베트남 국적 A 씨(30)와 B 씨(22)가 숨졌습니다.

이들은 8살 터울 형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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