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시작된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이 너무 큰 비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SNS에는 화재 초기 바다로 뛰어들어 목숨을 건지게 된 사람들의 영상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열아홉 살 노아 홉킨슨은 "너무 무섭다"라고 읊조리면서 동시에 엄마와 동생을 챙기는 의연함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들을 비롯한 주민들이 바다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에서 급박했던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한편 조시 그린 하와이주지사는 "사망자가 두 배를 넘어갈 수도 있다"며 "비극을 넘는 비극"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성: 이세미 / 편집: 이기은 / 인턴: 김규리 / 제작: 디지털뉴스기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