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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결국 '네 탓'에 파행된 행안위…파행 후에도 '네 탓' 기자회견 연 여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가 오늘(16일) 오전 파행되었습니다.

행안위는 오늘 '오송 지하차도 참사' 및 무차별 흉기 난동 범죄와 잼버리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김관영 전북지사의 참석 여부를 두고 여야가 입장 차를 보이며 결국 산회했습니다.

국민의힘 측은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측이 "잼버리 관련은 추후 다시 일정을 정하자"며 맞서자 행안위 전체회의에 간사인 이만희 의원을 제외하고 집단 불참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김 지사의 출석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전북지사가 없는 상태에서 잼버리 문제를 논한다는 것은 결국 윤석열 정부에게 잼버리의 모든 책임을 떠넘기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현안 질의는 지난 7월에 하려던 것인데 국민의힘이 미뤄온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행안부장관 수호를 위해서 어깃장만 놓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행안위가 파행한 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자 기자회견을 열어 파행 책임을 상대 당에게 돌렸습니다.

오늘 행안위 파행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 등의 법안들이 상정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18일로 예정된 법안소위도 파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양두원·이찬수 / 구성 : 홍성주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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