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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대대적 '잼버리 감사' 착수…행안위 파행

<앵커>

감사원은 잼버리 유치부터 폐영까지 모든 과정을 조사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국회에서도 잼버리 파행 관련 행안위가 열렸는데, 김관영 전북지사 출석 문제로 파행했습니다.

최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감사원이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부터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감사 준비 단계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본격적인 감사에 앞서 관련 모든 기관들에게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감사는 여성가족부 감사를 담당하는 사회복지감사국이 담당합니다.

이번 감사에서는 전체 예산의 74%가 조직위 운영비 및 사업비로 잡힌 경위 등이 중점 조사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새만금에 잼버리 시설물 설치가 왜 늦어졌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부처인 총리실, 국토부, 농수산부, 그리고 현장 점검 부실 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행안부 등도 감사 대상에 포함되는 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감사팀 규모도 현재 준비 단계를 거치고 나면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감사원은 "대회 유치부터, 준비 과정, 대회 운영, 폐영까지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관련된 중앙부처, 지자체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감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최대한 신속하게 감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인 만큼, 늦어도 이번 달 안에는 본격적인 감사가 시작될 걸로 보입니다.

오늘(16일) 오전 국회에서도 잼버리 파행 관련 책임 소재를 따지기 위해 행안위가 열렸는데, 김관영 전북지사 출석 문제를 놓고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해 파행했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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