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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가 전체 정전 사태로 '대혼란'…복구작업 진행 중

브라질, 국가 전체 정전 사태로 '대혼란'…복구작업 진행 중
▲ 브라질 상파울루 지하철 풍경

브라질에서 현지시간 15일, 출근시간대 전체 26개 주 가운데 25개 주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브라질 국가 시스템 운영센터(ONS)에 따르면 아침 8시 반쯤 전기 시스템이 10분 만에 에너지의 25.9%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 시스템 운영센터는 이로 인해 북부와 북동부 지역에 에너지 공급이 중단됐다고 발표했습니다.

CNN 브라질, G1 등 현지 언론은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도 정전이 보고된 만큼 호라이마주를 제외하고 사실상 브라질의 모든 주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알렌산드리 시우베이라 에너지광산부 장관은 "에너지 중단이 처음 보고된 순간 즉시 에너지 복구 작업을 위해 특별 상황실을 만들었으며, 사고의 원인에 대해 엄격히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정전으로 상파울루, 벨로 오리종치, 사우바도르 등 대도시의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면서 출근 시간대에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정부는 오전 11시쯤 남부와 남동부, 중서부의 전력은 복구됐지만, 북부와 북동부 지역은 여전히 정전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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