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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PO 2차전 17일 개막…'시즌 최종전 티켓 잡아라'

PGA 투어 PO 2차전 17일 개막…'시즌 최종전 티켓 잡아라'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이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펼쳐집니다.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BMW 챔피언십은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50명만 출전하는 대회입니다.

이 대회가 끝나면 상위 30명만 추려 시즌 마지막 경기인 투어 챔피언십이 이어집니다.

상위 30명에게 주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하면 명예뿐 아니라 꼴찌인 30위를 해도 지난해의 경우 50만 달러, 우리 돈 6억7,000만 원을 받은 '돈 잔치'에 참여할 기회를 얻습니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는 한국 돈으로 240억 원이 넘는 1,800만 달러를 차지했을 정도입니다.

또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면 다음 해 마스터스, US오픈, 디오픈 등 주요 대회 출전 자격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2차전인 BMW 챔피언십도 컷 탈락 없이 최하위 50위에게도 상금 6만 6,000달러를 줍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을 통해 30위 밖에서 30위 안으로 진입한 선수가 이경훈을 비롯해 스콧 스털링스, 에런 와이즈, 애덤 스콧까지 4명이었습니다.

2차전인 BMW 챔피언십은 30위권 안팎에 놓인 선수들은 30위 진입 경쟁을 벌이게 되고, 상위권 선수들 역시 조금이라도 높은 순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무대입니다.

투어 챔피언십은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안고 대회를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페덱스컵 1위는 투어 챔피언십을 10언더파에서 시작하고, 2위는 8언더파, 3위 7언더파에서 대회를 시작하는 식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스코티 셰플러가 BMW 챔피언십까지 1위로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했으나 임성재와 함께 준우승했고, 7위에서 시작한 매킬로이가 역전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까지는 욘 람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셰플러가 2위입니다.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내리 제패한 루커스 글로버가 매킬로이에 이어 4위입니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가 17위, 김주형 18위로 BMW 챔피언십에 나왔고, 임성재가 28위, 안병훈이 38위로 이번 대회를 통해 30위 이내 진입에 도전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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