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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주장 데뷔전서 삼킨 아쉬움…토트넘 2-2 무승부

토트넘 손흥민이 새 시즌 개막전이자 주장 데뷔전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이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토트넘은, 브랜트퍼드를 상대로 전반 11분 만에 리드를 잡았습니다.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메디슨의 프리킥을 로메로가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23분 수비에 가담한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와 부딪혔고,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돼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브렌트포드는 36분 위사의 골로 2대 1 역전에 성공했지만, 토트넘도 전반 추가 시간 에메르송 로얄의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손흥민은 전후반에 걸쳐 두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는데, 전반 추가 시간 왼발 발리슛은 골대를 빗나갔고, 후반 15분 결정적인 왼발 슈팅도 다리를 쭉 뻗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0분 교체됐고, 토트넘은 2대 2로 비겨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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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셀틱의 양현준은 개막 2경기 만에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습니다.

후반 25분 교체투입된 뒤, 2대 1로 앞선 39분 측면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쐐기골을 이끌었습니다.

양현준의 활약 속에 3대 1로 이긴 셀틱은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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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오타니가 9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오타니는 휴스턴 원정에서 6회 무신스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는 비거리 136.6m의 대형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최근 침묵을 깬 오타니의 홈런포로, 에인절스는 2대 1 승리를 거두고 2연패를 끊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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