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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 PK 헌납…힘겨운 무승부

<앵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브렌트퍼드와 시즌 첫 경기에서 비겼습니다. 손흥민은 주장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헌납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기자>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첫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손흥민 대신 세트피스 키커를 전담한 매디슨이 날카로운 프리킥을 올리자, 로메로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후 브렌트포드가 강하게 반격에 나섰는데, 수비에 가담한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와 부딪혔고, 비디오 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돼 전반 26분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브렌트포드는 36분 위사의 골로 2대 1 역전에 성공했지만, 토트넘도 전반 추가 시간 에메르송 로얄의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손흥민은 두 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는데, 전반 추가 시간 왼발 발리슛은 골대를 빗나갔고, 후반 15분 결정적인 왼발 슈팅도 선방에 막혔습니다.

골문 구석을 노려 논스톱 슈팅을 날린 게 다리를 쭉 뻗은 골키퍼에 걸렸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0분에 페리시치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종료 직전 히샤를리송이 성급한 슈팅으로 골 기회를 놓치는 등 떠나간 케인의 빈자리가 드러나며, 2대 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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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셀틱의 양현준은 개막 2경기 만에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습니다.

후반 25분 교체투입된 뒤, 2대 1로 앞선 39분 측면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쐐기골을 이끌었습니다.

양현준의 활약 속에 3대 1로 이긴 셀틱은 개막 2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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