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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한 달 새 160% 올랐는데, 더?…배춧값 어디까지 오르나

배추 도매가가 한 달 만에 무려 160%나 올랐습니다.

그런데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배추 도매가격은 10kg에 2만 5,760원이었어요.

이게 한 달 전보다 160.7%가 오른 건데요.

무 도매가격은 20kg에 2만 9,320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하면 127.3%가 올랐고요, 대파와 시금치 또한 도매가격이 한 달 전 보다 50% 넘게 올랐습니다.

더구나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 '카눈'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죠.

그게 반영이 된다면 농산물 가격,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농지는 여의도 면적의 5.4배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과일의 경우 사과, 배는 봄철 이상기온 영향으로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서 2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이 때문에 추석을 앞두고 곳곳에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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