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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도 '캡틴 SON'…"모든 걸 쏟아붓겠다"

<앵커>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서도 캡틴이 됐습니다. 한국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팀의 주장이 된 건 박지성 이후 11년 만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브렌트포드와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주장으로 손흥민을 선임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다가올 새 시즌을 위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내 생각엔 쏘니(손흥민의 애칭), 네가 새 주장을 맡는 게 좋겠어. 축하합니다.]

동료들은 박수로 환영했고,

[손흥민/토트넘 주장 : 모두 하나로 뭉칩시다. 같은 목표, 같은 길로 새 시즌 함께 나아갑시다. 렛츠고!]

이로써 손흥민은 퀸즈파크 레인저스 주장을 맡았던 박지성 이후 11년 만이자, 한국인으로는 역대 2번째로 프리미어리그 팀 주장이 됐습니다.

2015년 토트넘 이적 후 9번째 시즌을 맞아 팀의 에이스이자 리더로 우뚝 선 손흥민은 자신의 모든 걸 쏟아붓겠다며, 이를 악물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 (주장 선임은) 정말 놀랍고, 자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이 유니폼을 입고, 완장을 차고 있는 동안 제 모든 걸 쏟아붓겠습니다.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손흥민과 단짝이었던 해리 케인은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자마자 새 동료, 김민재와 함께 나란히 공식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독일 슈퍼컵에서 김민재가 먼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멋진 태클로 위기를 막아낸 가운데 케인이 입단 발표 당일 경기에 나설 정도로 우승을 향한 의욕을 보였지만 뮌헨은 라이프치히에 3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CG : 김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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