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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PSG, 프랑스 윙어 뎀벨레 영입

이강인의 PSG, 프랑스 윙어 뎀벨레 영입
▲ 우스만 뎀벨레

이강인이 합류한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가 자국 국가대표 윙어 우스만 뎀벨레를 영입했습니다.

PSG는 오늘(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뎀벨레가 FC바르셀로나에서 합류했다"며 "앞으로 5시즌을 함께 뛴다. 등번호는 23번"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뛴 뎀벨레는 2017년 1억 유로(약 1천458억 원)가 넘는 거액의 이적료에 5년 계약을 맺고 바르셀로나(스페인)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뎀벨레는 바르셀로나 공식전 185경기에서 40골 43도움을 기록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차례, 컵대회에서는 2차례 우승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이적료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는 혹평이 이어진 가운데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습니다.

뎀벨레는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드리블 기술과 주력을 앞세운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인 윙어입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 무대도 누볐습니다.

대표팀에서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37경기에 출전, 4골을 넣었습니다.

소속팀, 대표팀에서 주로 2선 측면 자원으로 출전해온 만큼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치지만 현재로서는 뎀벨레가 마냥 이강인의 경쟁자로만 남을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2선 공격진의 터줏대감인 네이마르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상황에 따라 이강인·뎀벨레가 양 측면을 담당할 수도 있습니다.

간판 공격수인 킬리안 음바페가 계약 연장을 두고 구단과 극한으로 대립 중인 상황도 변수입니다.

음바페 대신 공격 성향이 강한 뎀벨레를 전진 배치하고 이강인을 이보다 낮은 위치에서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전술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PSG는 오는 13일 오전 4시 로리앙과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3-2024시즌에 들어갑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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