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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골 3도움' 잉글랜드 제임스, 8강전 못 뛴다…2경기 출전 금지

나이지리아 미셸 알로지에의 엉덩이를 밟은 로런 제임스 (사진=AP, 연합뉴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해 잉글랜드의 8강을 이끈 미드필더 로런 제임스(22)가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아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습니다.

로이터, AP, UPI 통신 등은 11일(한국시간) FIFA가 제임스에게 2경기 출장 금지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임스는 지난 7일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후반 42분 나이지리아 수비수 미셸 알로지에와 엉켜 넘어진 뒤 일어나면서 알로지에의 엉덩이를 밟았습니다.

주심은 제임스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든 뒤 비디오판독(VAR) 온 필드 리뷰를 했고, 이내 제임스가 비신사적인 파울을 했다며 레드카드로 바꿨습니다.

오는 12일 4강 진출을 두고 콜롬비아와 맞붙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제임스는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 4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해 잉글랜드 공격의 선봉에 섰습니다.

제임스는 콜롬비아와의 8강전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하고, 잉글랜드가 4강에 진출해 호주-프랑스의 승자와 맞붙더라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습니다.

제임스는 결승전 또는 3, 4위전에서야 출전이 가능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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