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분핫뉴스] '약물 투약' 롤스로이스 운전자, 마약 전과자였다…오늘 밤 구속 갈림길

서울 압구정동에서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 20대 여성을 들이받은 20대 남성이 케타민 양성 반응에도 석방돼 논란을 일으켰는데, 해당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마약을 투약하고 징역형까지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고 당시 마치 술을 마신 것처럼 비틀비틀했던 20대 남성.

[운전자 A 씨 : (술 얼마나 먹었어?) 안 먹었어요. (뭐야, 약했어?) 안 했어요.]

경찰 조사 당시 간이 마약 검사에선 이른바 '클럽 마약'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고, 국과수 정말 검사에선 케타민을 포함해 향정신성의약품 7종이 검출됐습니다.

해당 남성의 마약 투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16년 7월부터 2017년 3월 사이 인터넷 등에서 구매한 필로폰을 5차례 투약한 것으로 확인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의 마약 전과를 인지하고 있었다면서도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기 전까지 구속을 담보할 수 없어 석방 후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대 남성은 오늘(11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구속 여부는 오늘 밤쯤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