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국민사형투표'로 새 모습…"실제 나와 닮아"

학교폭력 가해자부터 가정폭력 피해자까지, 올해 신들린 연기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배우 임지연 씨가 SBS 새 드라마 '국민사형투표'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거침없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고 하네요.

어제(10일) 첫 방송된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인물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입니다.

임지연 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국 경위 주현을 연기했는데요.

에이스로 촉망받았지만, 부당함을 그냥 넘기지 못하는 성격 탓에 욕받이 신세로 전락한 인물입니다.

임지연 씨는 주현이에 대해 한번 물면 놓지 않고, 할 말은 하는 거침없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는데요.

전작에서의 이미지가 워낙 강해 우려도 있었지만, 주현이란 인물에 잘 녹아들었습니다.

임지연 씨는 주현이의 털털한 성격이 자신과 닮아있다며, 말투나 행동 하나하나를 진짜 자신의 모습대로 표현해 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