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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도전장'…이달 안에 최종후보 발표

<앵커>

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던진 5명의 후보가 오늘(10일) 1차 관문인 '심층 면접'을 받았습니다. 최종후보 1명은 이달 안에 발표됩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들도 면접 심사를 앞두고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연경/IOC 선수위원 후보 : 많은 대회를 했었는데 이렇게 긴장한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이 긴장이 됩니다.]

8년 전에도 도전했다가 영어 구사 능력에서 유승민 현 IOC 선수위원에 밀렸던 진종오는 이번에는 철저히 준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종오/IOC 선수위원 후보 : (하루) 3시간씩 1대 1로 영어 공부도 하고 개인 레슨도 받고 했었는데.]

박인비는 취재진 요청에 따라 자신의 강점인 영어로 포부를 전했습니다.

[박인비/IOC 선수위원 후보 : IOC 선수위원이 될 경우 동료 선수들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배구 김연경과 사격 진종오, 골프 박인비, 태권도 이대훈, 배드민턴 김소영 등 5명이 오늘 면접에 참가했고, 양궁 오진혁은 해외 전지훈련으로 불참해 기권 처리됐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국제대회 성적과 인지도, 영어 구사 능력 등을 고려해 먼저 3명을 추린 뒤, 원로 회의와 선수위원회를 거쳐 선수위원 선거에 도전할 국내 최종후보 한 명을 결정해 이달 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IOC 선수위원은 내년 파리올림픽 기간에 참가 선수들의 투표로 선출되고, 임기는 8년입니다.

2016년에 뽑힌 유승민 위원은 내년 올림픽을 끝으로 임기를 마칩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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