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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실내 잼버리'…상암 K팝 콘서트장 빗속 점검

<앵커>

새만금을 떠나 전국으로 흩어진 잼버리 대원들은 오늘(10일) 비를 피해 실내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폐영식과, K팝 콘서트장 안전 점검도 빗속에서 진행됐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잼버리 댄스 나이트.

각지로 흩어졌던 대원 중 2천500명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나눴습니다.

그러나 태풍 '카눈'이 상륙한 오늘 외부 프로그램은 모두 취소됐고, 비를 뚫고 모인 대원들은 말하자면, 실내 잼버리를 이어갔습니다.

판소리와 탈춤, 힙합과 비트박스가 어우러진 공연을 즐기거나, 복합문화공간인 동대문 DDP에서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현장 안내자 : 여기서는 커피를 만들어주는 로봇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내일 오후 5시 잼버리 폐영식, 이어서 7시부터 2시간 동안 K팝 콘서트가 열리는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는,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가운데 안전점검이 이뤄졌습니다.

[현장 관계자 : 오늘 돌풍이 조금 위험하긴 한데요. 거기에 대비해서 저희가 안전 점검을 또 하도록….]

대원들 안전을 위해 내일 경기장 내 통로에는 경찰과 소방 인력 800명이 배치되고, 인근 교통도 통제됩니다.

[강정원/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 개최되는 시간에는 우리가 공연을 할 수 있는 기상 상황이기 때문에 취소에 대해서는 고려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국 대원들이 숙소 배정 시 역차별을 받았단 논란이 계속되자, 조직위는 숙소 이동을 원하는 참가자에게 새 숙소를 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오영춘, 영상편집 : 신세은, VJ : 신소영, 화면제공 :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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