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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느려지고 약해진 '카눈'…강한 비바람은 여전

<앵커>

아직 밖에 계신 분들은 귀갓길을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오늘(10일) 밤에는 되도록 외출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럼 기상센터 연결해서 태풍의 움직임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전해 주시죠.

<기상캐스터>

현재 태풍 카눈은 충북 충주 부근에 위치를 해 있고요.

시속 20km의 속도로 느리게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속도는 이 정도로 유지하면서 느리게 북상을 하겠고, 세력은 조금씩은 약화되겠습니다만, 여전히 태풍의 세력은 그대로 유지를 하겠습니다.

예상 경로를 보겠습니다.

오늘 밤 9시를 전후해서는 경기 북부를 지나 오늘 밤사이에는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 충북 충주 부근에 태풍의 중심이 위치하면서 그 주변부로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 퇴근 시간보다는 빗줄기가 약해진 상황입니다.

지금 남부지방에는 비가 대부분 빠져나갔습니다.

태풍 특보도 호남과 경남 지역은 해제가 된 상황이고요,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풍주의보만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중부와 경북을 중심으로 태풍 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수도권에는 많게는 120mm 이상, 강원 영동에는 최대 250mm 이상의 큰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강풍도 계속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 수도권을 중심으로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들고 있습니다.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가는 내일 오전까지는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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