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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사비로 시각장애인 위한 '밀수' 화면해설 상영회 개최

박정민 한국장애인재단
배우 박정민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영화 '밀수' 화면해설 상영회를 개최합니다.

오늘(10일) 한국장애인재단에 따르면 박정민은 오는 17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열리는 '밀수' 화면해설 상영회에 시각장애인과 보호자 등 100여 명의 관객을 초대했습니다.

화면해설 영화는 영상과 소리로 이루어진 영화 감상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영상을 읽어주는 화면해설과 소리를 적은 자막 해설이 함께 제공됩니다.

박정민 한국장애인재단

한국장애인재단 관계자는 "박정민 배우가 시각장애인분들을 이번에 개봉한 '밀수'에 초청하고 싶다며 먼저 연락하셨다. 대관 및 행사비를 모두 기부해 주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쁜 촬영 일정 중에도 틈틈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에 목소리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시각장애인의 문화 접근권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게 된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평소 장애인 인식 개선에 힘써 온 박정민은 지난 2021년 화면해설 영화에 내레이션 재능기부, 지난해 장애인의 날(4월 20일)에는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낭독 봉사자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박정민 한국장애인재단

당시 그는 "비장애인이 100권의 책을 고를 때 장애인은 그중 6권의 책만 고를 수 있다고 들었다"며 "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시각장애인이 더 다양한 도서를 선택해서 접할 수 있도록 낭독봉사자로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밀수'에서 박정민과 함께 호흡 맞춘 배우 조인성 역시 이번 영화 최초 시사회에 희소 질환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과 가족, 지체 장애 청소년과 가족, 보육원 청소년들과 사회복지사 등을 초청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습니다.

(사진= 백승철 기자, 한국장애인재단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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