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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이런 물살은 처음"…이 시각 시청자 제보 영상

<앵커>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이 직접 촬영해 주신 제보 영상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SBS 제보센터에서 취합한 현장 제보 영상을 함께 보겠습니다.

김상민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제보 센터입니다.

지금도 시청자 여러분께서 실시간으로 저희에게 태풍 영상을 제보해 주고 계십니다.

태풍은 지금 시속 30km 정도 속도로 아까보다는 조금 빠른 속도로 북상을 하고 있습니다.

제보를 해 주신 지역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먼저 CCTV부터 보겠습니다.

부산 동래구 세명교 CCTV인데요.

지금 이쪽에 있는 CCTV는 어제(9일) 정오에 촬영된 것입니다.

지금 이 지역에 비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는데요.

지금 산책로도 있고 차도 지나다녔던 이 거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 실시간 상황을 전해 드리면 차도며 산책로며 모두 물에 잠겨 있는 모습 여러분 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런 하천변 주변에는 절대 가까이 가셔서는 안 된다는 점 꼭 기억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부산 서구 지역 제보 영상입니다.

이런 타워크레인이 태풍 때마다 위험하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안전 조치는 했겠지만, 부산 서구청에서 이 지역 유의해서 관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 초량동 보겠습니다.

강풍이 불다 보니까 건물에 붙은 얇은 타일이 지금 흔들리고 있습니다.

흔들리다가 날아가는 모습도 보일 수가 있는데요.

이런 외벽 타일뿐만 아니라 여러 시설물들이 태풍 때는 사람 머리 위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자제해 주시고 건물주께서도 이런 시설물들 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대구 동구는요, 차량이 지나가니까 차도를 이렇게 가로수 1대가 가로막고 있습니다.

얼마나 바람이 세면 가로수가 본래 있던 자리에서 아예 꺾여버렸습니다, 조심해야겠습니다.

부산 진구 가보겠습니다.

여기는 부산 진구 부산롯데백화점 본점 앞 택시승강장인데요.

지금 자세히 보면 경찰 통제선 쳐져 있고 여기 보면 이런 깨진 유리도 있습니다.

위험하니까 접근하지 말라는 뜻일 텐데, 이 지역에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불고 있다는 점 알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 앞에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이런 차수판 설치해 놓는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창원 광여천 상류 지역인데요, 물살이 굉장히 빠릅니다.

이 영상을 제보해 주신 주민께서도 40년 만에 이런 빠른 물살은 처음 본다 하면서 우려를 표시해 주셨는데요.

하류 지역으로 가도 더 많은 물이 역시 빠른 속도로 계속해서 흘러가고 있습니다.

옆에 아직까지 차량들이 지나다니고는 있는데 혹시 범람 피해가 없을지 또 유심히 계속해서 봐야 되는 곳입니다.

창원 내서읍에는 아예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횡단보도도 보이죠?

아예 그냥 이쪽으로 물이 범람해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피해가 컸던 포항 냉천 부근입니다.

작년에 냉천의 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인근 지역으로 범람을 했고 또 지하 주차장까지 물이 들이닥쳐서 인명 피해가 났었죠.

올해 복구작업이 채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른 태풍을 맞게 됐습니다.

인명 피해가 없어야겠습니다.

저희 SBS는 카카오톡과 전화, 이메일, 홈페이지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위험한 지역에서는 촬영을 시도조차 하지 마셔야겠고요.

다만 여러분의 안전이 조금이라도 확보가 된 상황에서 우리에게 제보 영상을 보내주신다면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 시각 태풍 상황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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