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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에 99.5mm 비…'초속 15m 안팎' 강한 바람도

<앵커>

이번에는 태풍 길목에 있는 충북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청주 연결합니다.

CJB 김세희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청주 무심천에 나와 있습니다.

충북 지역에도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곳 무심천 하상도로는 어제(9일) 저녁부터 전면 통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청주 지역은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태풍경보로 격상됐고, 나머지 지역도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오전 영동 추풍령에서 초속 17.5m의 강풍이 관측되는 등 현재 충북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 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면 영동이 108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청주 98mm, 옥천 80mm 등입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26편이 모두 결항됐습니다.

또 오늘 하루 도내 개학한 학교 101곳 중 기숙사 학교 3곳을 제외한 모든 학교가 휴업을 하거나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충북 지역은 오늘 오후부터가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3시쯤 태풍이 영동 부근에 가장 근접하고, 오후 6시쯤 청주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CJB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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