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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접근 실감"…강한 바람 불어닥치는 포항 거리 모습

<앵커>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께서 직접 촬영해주신 제보 영상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SBS 제보센터에서 취합한 현장 제보 영상을 함께 보겠습니다.

김상민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아직 기상청에서 공식 상륙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제6호 태풍 카눈은 우리나라 남해안에 바짝 다가왔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한반도를 관통하고 또 남북을 종단하는 사상 첫 태풍인 만큼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 지금부터는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제보 영상 토대로 태풍 상황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지역 CCTV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부산 수영구 수영만인데요.

한눈에 봐도 화질이 좋지는 않지만 아주 거센 파도가 평소에 사람들이 생활하는 공간, 계단으로까지 계속해서 밀어닥치는 상황 보고 계십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절대 해안지대로 가시면 안 된다는 점 기억을 하셔야겠고요.

또 멀리 보이는 고층 아파트 보입니다.

해안 지역에서는 고층 아파트 창문 깨짐 현상이 좀 있었는데, 이럴 때 X자로 테이프 친다 이런 것 했지만, 저희 리포트로도 전해드렸습니다만, 이럴 때는 그런 것보다도 창틀과 창문 사이의 틈새를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기억을 하십시오.

포항 상황 보겠습니다. 이렇게 강한 태풍이 지금 밀어닥치고 있는데 반대 방향으로 걷고 있습니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외출 삼가셔야 된다는 점 기억하십시오.

전남 지역이고요, 여수인데 고층 아파트에서 찍었습니다.

이렇게 강한 비바람이 불다 보니까 마치 회오리가 부는 것처럼 이런 모습을 지금 촬영해주신 영상 보내주셨습니다.

창원 팔용동의 하천인데요, 지금 하천 수위가 굉장히 불어나서 그리고 평소에 강물이 지금 흙탕물로 변했습니다.

주변으로 아직까지 차량이 다니고는 있는데, 혹시나 수위가 불어나서 주변으로 범람 피해가 없을지 창원 의창구 지역에서도 유심히 봐야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부산 서구 지역입니다.

고층 타워크레인이 보이는데요, 영상을 보시면 이것이 조금씩 돌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의 안전조치는 했겠지만 늘 태풍 때마다 이런 시설물이 위험하기 때문에 부산 서구에서도 이 시설물 잘 고박돼 있는지 안전대책 계속해서 강구해주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산 가야동 보면요, 아파트 옹벽 위로 이렇게 강한 바람 때문에 역시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산사태 위험은 이틀간 강수량이 한 250mm 이상 될 때 가장 위험해진다고 하니까 지금도 비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어서 많이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이 지역은 바람이 불고 있지만 바람이 불고 있지 않은데도 경사면에서 나무가 흔들린다든가 이런 점들은 정말 위험한 산사태 징후기 때문에 여러분들 잘 살펴주십시오.

다음으로 제보 화면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희 SBS는 카카오톡과 전화, 이메일, 인터넷 등으로 시청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위험한 지역에서는 촬영을 시도조차 하지 마셔야겠고요.

다만 안전이 어느 정도 확보된 상황에서 촬영된 영상을 저희에게 보내주시면 저희가 소중히 받아서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빠르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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