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해안 '초속 30m 강풍'…강원 영동에 큰비 예보

<앵커>

그럼 기상센터 연결해서 현재 태풍 위치와 앞으로 진로 살펴보겠습니다.

임은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상캐스터>

태풍이 속도를 올리면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의 위치를 보시면 통영 남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진 중인데요.

아침 9시쯤이면 남해안에 상륙을 하겠고요, 이후로는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태풍 최근접 시기를 보시면 남해안은 오늘(10일) 아침이 되겠고, 남부지방은 아침부터 낮 사이, 충청도는 오후, 수도권과 강원도는 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현재 태풍특보가 뒤덮인 상황이고요.

현재 레이더 현황도 보시면 강원 일부 지역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mm의 매우 강한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고요.

또 남해안 곳곳으로는 초속 30m 안팎의 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영동 지역에는 최대 500mm 이상이고요, 영남에도 최대 300mm 이상, 호남에도 200mm 이상, 그 밖에 서울 등 그 밖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많게는 200mm의 많은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도 비상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속 20~35m의 돌풍이 불겠고요, 또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초속 40m 안팎의 폭풍이 불어들겠습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