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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돈 봉투 수수 의혹' 의원들, 법적 대응 나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윤관석 의원으로부터 돈 봉투를 받았다고 검찰이 의심하고 있는 의원들이 실명을 특정해 보도한 언론사 기자와 검찰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돈 봉투 수수 의혹 명단에 오른 김승남 의원은 오늘(9일) 입장문을 내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2부 검사 등 검찰 관계자를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운하 의원도 입장문을 내고 실명과 함께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검찰 관계자들에 대한 피의사실 공표 혐의 고소장을 공수처에 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백혜련, 박성준 의원도 입장문을 내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2부 소속 검사 등 검찰 관계자를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민주당 의원들이 검찰 관계자들을 공수처에 고발한 것에 대해 검찰은 절차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돈 봉투를 돌린 분이 구속되셨죠? 거기에 따라서 절차에 따라서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앞서 지난 4일 돈 봉투 사건 핵심 피의자인 윤관석 의원이 구속된 가운데 검찰은 윤 의원 영장 심사에서 돈 봉투를 받은 정황이 있는 의원 19명을 특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 취재 : 백운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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