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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하러 파출소 간 남성, 알고보니…제 발로 찾아온 절도범

현행법상 자수는 형을 경감하거나 면제하는 등의 근거가 되는데요.

그런데 이런 경우도 해당이 될까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호랑이굴에 제 발로 찾아온 절도범'입니다.

지난달 중순 서울 금천구의 한 파출소에서 촬영된 CCTV 영상입니다.

한 남자가 고소 절차를 상담받으러 찾아왔는데요.

자신의 사연을 종이에 적어가면서 열심히 설명하는데, 갑자기 이 모습을 지켜보던 경찰관이 다가가더니 남자를 검거합니다.
서울 금천구, 술집 절도범


알고 보니 이 남자, 전날 술집에서 옆자리에 있던 남의 지갑을 훔쳐 달아났던 건데요.

절도범의 인상착의를 기억해 뒀던 경찰관이 당시 사건 현장의 폐쇄회로 영상을 돌려보고 파출소에 찾아온 남자와 같은 사람 임을 확인한 겁니다.

서울 금천구 한 파출소, 술집 절도범 인상착의 기억한 경찰관

남자는 범행을 계속 부인하다 경찰이 영상 자료를 제시하자 절도 사실을 자백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진짜 도둑이 제 발 저렸네", "경찰 눈썰미가 대단하다", "고소가 아니라 자수 처리 상담을 받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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