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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에스파 윈터 위협 글 작성자 고소"…연예계까지 덮친 '살인 예고'

윈터
연이은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살인 예고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룹 에스파 윈터를 표적으로 삼은 위협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강경 대응할 것을 밝혔습니다.

어제(8일) SM은 "어제 한 커뮤니티에 윈터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올라왔다"며 "당사는 이를 확인한 즉시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했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국하는 에스파의 윈터를 살해하겠다'며 구체적인 시점을 밝힌 내용의 익명 글이 올라왔습니다.

실제로 윈터를 포함한 에스파는 오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파크에서 개최되는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 참석을 위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출국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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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소속사 측은 "경호 인력을 강화해, 8일 에스파 출국 시에도 경호 인력 및 공항 경찰의 협조로 안전하게 출국했다"며 "경찰에서도 최근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돼 어제와 오늘 당사 사옥을 방문해 보안 및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윈터를 대상으로 한 협박 글은 현재는 삭제돼 찾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한편, 대검찰청은 인터넷에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해 불특정 다수를 위협한 혐의로 오늘(9일) 전국적으로 6명을 구속했다고 밝히면서 "온라인상 살인 예고 위협글 게시는 단순 '장난'으로 돌릴 수 없으며 국민 불안을 증폭하고 경찰력과 치안 행정력을 적시에 필요한 곳에 쓸 수 없게 만드는 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백승철 기자)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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