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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수능 D-100…'초고난도' 없다지만 부담은↑

한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고3 학생들이 수학 문제를 푸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에어컨과 선풍기가 연신 돌아가도 땀범벅이 될 정도로 덥지만, 수능 100일을 앞두고 눈빛이 흐트러진 학생은 없습니다.

[고다니엘 / 서울 오산고 3학년 : (갑작스러운 킬러 문항 배제 방침에) 투덜대거나 고민한다고 당장 있을 수능이 바뀔 게 아니기 때문에 지금 최대한 저희 지금 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강민 / 서울 오산고 3학년 부장 교사 : (킬러 문항 배제 방침에 따라) 기본 문제를 중심으로 개념 관련된 문제를 열심히 풀어보도록, 그런 방향으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의 불안은 여전한데, 새로 취임한 오승걸 교육과정평가원장은 킬러 문항의 철저한 배제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오승걸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어제) : 앞으로 수능 킬러문항이 더 이상 출제되지 않도록 수능 출제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킬러 문항 배제 발표 이후 9월 모의평가부터, n수생 비율이 급증하는 것도 재학생들로선 부담입니다. 

수능에선 n수생 비율이 34%에 달할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수능이 쉽게 출제되든 어렵게 출제되든 재수생들이 수능에만 집중을 하기 때문에 재수생들이 조금 더 고3학생들보다는 유리하다….]

여러 변화로 상황은 복잡하지만, 남은 100일, 어떻게 보낼 것인지, 전문가들의 조언은 대략 비슷합니다.  

[이만기 /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 : (교육당국이) EBS 교재 체감연계도를 높이겠다고, 문제의 변형을 크게 많이 하지 않겠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올 수능 준비는) EBS 교재에 대한 철저한 학습이 가장 기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취재: 김경희 / 영상취재: 전경배 / 영상편집: 김종미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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