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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남부 유럽은 펄펄 끓는데 중부 유럽은 '물폭탄'…미국 동부는 곳곳에서 토네이도 발생해 '조기 퇴근'

현지시간 지난 5일 중부 유럽에 속하는 슬로베니아를 중심으로 오스트리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등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슬로베니아는 지난 4일부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져 국토 3분의 2가 잠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홍수가 나고 마을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당국도 1991년 유고슬라비아 연방 독립 이후 최악의 자연재해로 규정했습니다.

슬로베니아와 인접한 오스트리아 남부와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역시 지난 5일 폭우로 농경지 및 주택 주변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편 북유럽 국가인 스웨덴에서도 폭우로 기차가 탈선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동부 지역 곳곳엔 토네이도가 덮쳤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6일 밤 인디애나주에선 시속 100km가 넘는 강풍에 거대한 나무가 뽑히고 건물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발생했고 같은 동부 지역인 테네시주와 일리노이주에서도 토네이도가 나타났습니다.

미 국립기상청 폭풍예보센터는 워싱턴 DC를 비롯한 미 동부에 총 5단계의 폭풍 경보 가운데 두 번째로 심각한 4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미 연방 정부 사무실과 관공서는 조기 퇴근 및 폐쇄 조치를 취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는 만큼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구성 : 박규리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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