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신도 논란' DKZ 경윤, 결국 팀 탈퇴…"연내 軍 입대 예정"

그룹 DKZ 멤버 경윤이 팀을 탈퇴한다.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7일 DKZ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경윤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경윤은 지난 4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고 충분한 치료에 집중해 왔다. 이후 경윤은 컨디션이 많이 회복되어 당사와 함께 오랜 시간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그 결과 경윤은 DKZ 활동을 마무리하고 연내 입대해 국방의 이무를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윤은 이유를 불문하고 멤버들은 물론 팬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윤 역시 손편지로 심정을 전했다. 경윤은 "저로 인한 일들로 놀라고 실망하셨을 아리(팬덤명)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5개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제가 아끼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제일 좋은 선택이 무엇인지 고심 끝에 DKZ 경윤을 보내줘야겠다고 결론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도 저의 선택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남은 멤버들을 생각해서라도 제 선택에 있어 후회하고 싶지 않다"며 "DKZ의 이경윤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을 담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윤은 지난 3월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경윤은 이미 탈교했다며 "특정 단체에 대해 많은 분들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다니시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으며 방송과 관련된 해당 내용을 접한 적도 없고 인지한 적도 없다"고 사과했다.

이후 경윤은 그룹 활동을 중단했는데, 이에 대해 소속사는 "경윤은 본인과 관련된 일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상담과 진료를 병행하는 중이며, 주치의로부터 불안장애 및 그로 인한 사회공포증 증상의 소견을 전달받아 당분간 치료와 안정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