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잼버리, 결국 새만금 떠난다…'K팝 콘서트'는 서울 상암, 잠실 등 검토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잼버리 대원들이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오늘(7일) 오전 우리 정부가 잼버리 참가자 전원의 조기 철수 계획을 연맹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표단에 지원을 확대하고 참가자들이 한국 다른 지역에서 잼버리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약속한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참가자들을 유치할 장소와 세부사항을 제공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공지했습니다.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내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야영장을 빠져나가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안부장관과 카눈의 영향에 따른 컨틴전시 플랜, 긴급 비상계획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와 관련해 "스카우트 대원들의 숙소와 남은 일정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와 조직위도 서울시내 대학교 기숙사와 각종 기업 연수시설 등으로 숙소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오는 1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으로 예정돼 있던 K팝 콘서트 역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이나 잠실종합운동장 등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