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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 일주일 만에 75% 상승…'김치 품귀' 되풀이되나

[경제 365]

배추 도매가격이 일주일 만에 70% 넘게 오르면서 '김치 품귀' 현상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도매가격은 지난 4일 기준 10㎏에 2만 240원으로 일주일 전인 1만 1천572원 보다 74.9% 상승했습니다.

한 달 전보다는 118.4%, 1년 전보다는 2.8% 높습니다.

배추 가격 상승은 무름병 등 병해 때문에 산지에서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무, 대파 등 부재료 가격도 올라 김장 비용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무 도매가격은 20㎏에 2만9천40원으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70.5% 올랐고, 한 달 전과 비교하면 128.7%, 1년 전보다 26.3% 높습니다.

대파 도매가격도 1㎏에 3천84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23.6% 올랐는데, 한 달 전과 비교하면 56.7%, 1년 전보다 22.2%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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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90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리베이트로 제공한 안국약품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2011년 11월부터 2018년 8월까지 병의원과 보건소 의사 등에게 현금 62억 원과 27억 원 상당의 물품을 부당하게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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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뛰면서 시중에 잘 돌지 않았던 5만 원권 지폐가 다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양경숙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화폐 수급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만 원권 발행액은 약 10조 원, 환수액은 7조 8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발행액 대비 환수액의 비율인 환수율은 77.8%로 2009년 5만 원권 발행이 시작된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는 가장 높습니다.

5만 원권 환수율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과 2021년 10∼20%대까지 떨어졌다가, 지난해 방역 규제 완화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환수율이 다시 높아졌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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