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비' 전세계 매출 10억 달러 돌파

영화 '바비'가 북미를 중심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해 전 세계 총매출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를 돌파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6일(현지 시간), 워너브러더스는 영화 바비가 개봉 셋째 주 한 주간 북미에서 5천300만 달러, 그 외 세계 각지에서 7천40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이며 총매출 10억 달러를 넘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매출액이 4억 5천940만 달러로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흥행을 견인했습니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에서는 지난 4월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 이어 흥행 2위에 올랐습니다.

'바비'는 유명한 바비 인형을 소재로 주인공 바비가 이상적인 '바비랜드'를 떠나 현실 세계로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경쾌하게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 바비의 매출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거윅 감독은 여성 단독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이른바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하게 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