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2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젯(6일)밤 9시 15분,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정전이 발생한 아파트는 5천 세대 규모인데, 이 가운데 4백 세대가 거주하는 3개 동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전기는 정전 발생 2시간여 뒤인, 밤 11시 20분쯤 공급 재개됐습니다.
해당 아파트 관리실은 "열대야로 인해 전기 사용량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설비에 이상이 생겨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