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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영내서 성범죄 추정 사건…조치 미흡해 퇴소"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숙영지 안에서 성범죄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서 우리나라 스카우트 대원 일부가 조기 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6일) 오전 김태연 전북연맹 스카우트 제900단 대장은 프레스센터에서 "지난 2일 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30∼40대로 추정되는 태국 남자 지도자가 들어와 있다가 발각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세계 잼버리 절차에 따라 운영 당국에 신고하고 기다렸는데 '경고조치'로 끝났다"라고 전했습니다.

김 대장은 "대원들과 이번 사건에 대해 이야기한 결과 무서워서 숙영지에 못 있겠다"고 말해서 학부모들과 상의해 조기 퇴소를 결정했다며 오늘 중 퇴소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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