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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지연도 동의한 송중기 발언 "결혼 후 경력단절, 허무해"

지연

티아라 멤버 지연이 결혼 후 겪고 있는 경력단절 고민을 털어놨다.

3일 지연의 유튜브 채널에는 '업로드가 지연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지연은 지인들과 함께 남양주 나들이를 떠났다.

차 안에서 지연은 "결혼을 하면 우리 직업상 당연히 어느 정도일 거라고 생각했다. 일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을 했더라도 막상 내가 이걸 지금 겪고 있으니까 힘들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더 힘들었다. 누구한테 얘기하냐. 이 정도일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 너무 허무하더라. 내가 그동안에 활동해 왔던 모든 것들이 결혼이란 것에 덮이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지연

그러면서도 "결혼이라는 것을 이른 나이에 선택한 것도 맞고, 내 선택이니까 인정하고 받아들이는데. 챕터가 바뀐 거뿐이지 나는 똑같다"고 말했다.

지연은 남편인 황재균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오빠는 항상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편하게 쉬라고,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받지 말라고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고 덧붙였다.

지연은 지난해 12월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했다. 지난 1월 영화 '강남좀비'에 출연한 것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쉬고 있다.

지연은 솔직한 고민 토로는 지난 5월 송중기의 '경력단절' 발언과 맞물려 조명받고 있다. 칸영화제 참석 당시 송중기는 한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업계에서 아빠가 되고 남편이 된다는 것은 때론 일자리를 잃는다는 뜻이기도 한다. 아기를 갖고 결혼하는 것이 갈수록 일자리를 잃는 것처럼 보여진다"고 밝힌 바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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