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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합수단 출범 1년…총책 등 86명 구속 성과

보이스피싱 합수단 출범 1년…총책 등 86명 구속 성과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보이스피싱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호삼)이 출범 후 1년 동안 합동 수사를 통해 총 280명을 입건하고 86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지난달 29일로 출범 1년을 맞은 합수단은 오늘(3일) 오전 10시 브리핑을 통해 지난 1년간 해외 콜센터 보이스피싱 총책 14명 등 모두 86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규모 대포통장을 유통한 조직과 발신번호 표시를 070에서 010으로 바꾼 조직 등의 사례가 포함됐습니다.

합수단 출범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지난 2021년 7천744억 원에서 지난해 5천4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고, 올해 상반기 피해금액은 2천50억 원으로 3천68억 원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합수단은 보이스피싱에 대해 작년 8월부터 강화된 사건처리기준을 적용한 결과 보이스피싱 총책에게 징역 20년의 중형이 선고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단은 종전에는 검·경이 정보 공유 없이 개별적으로 수사했고 금감원 등 유관기관도 각자 고유 영역에서만 관련 업무를 수행해 효율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이 어려웠는데, 합수단이 꾸려지며 초기 압수수색부터 구속에 이르기까지 합동수사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금감원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금융수사협력팀이 전방위적으로 수사를 지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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