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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PSG 감독 "이강인은 완성형 선수…몸 상태도 좋아"

엔리케 PSG 감독 "이강인은 완성형 선수…몸 상태도 좋아"
▲ 기자회견하는 PSG 엔리케 감독과 마르퀴뇨스

"이강인은 완성형이다. 보는 즐거움을 주는 선수입니다."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지휘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난달 합류한 이강인에 대해 "완성형 선수"라고 치켜세우며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오늘(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PSG의 오픈 트레이닝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 참석해 "내일 경기는 프리 시즌 마지막 경기다. 강한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PSG는 오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1 전북 현대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을 치릅니다.

이번 경기는 PSG의 프리 시즌 마지막 평가전입니다.

한국에서 프리 시즌 매치 일정을 끝내는 PSG는 한국시간 13일 오전 4시 FC로리앙과 2023-2024 프랑스 리그1 1라운드를 치릅니다.

전북과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 활용법'을 묻자 엔리케 감독은 "이미 발렌시아와 마요르카를 거친 완성형 선수다. 체력도 뛰어나고 보는 즐거움을 주는 선수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칭찬했습니다.

전북전 출전 여부에 대해선 "몸 상태는 굉장히 좋은 상태다. 분명히 출전한다"라며 "다만 출전 시간은 고민을 해봐야 한다. 얼마나 뛸지 지금은 확답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강인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내가 잘 모르는 상태다. 국제 대회에 나갈 때는 구단에 공식적으로 요청이 올 것이고, 그에 맞춰 응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원칙적인 대답만 내놨습니다.

기자 회견에 함께 나선 주장이자 핵심 수비자 원인 마르키뉴스는 "한국 선수들의 수준이 높다"라며 "전북 현대에서 뛰는 브라질 출신 선수들과 만나 사진도 찍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6월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한국을 찾아 평가전을 치렀던 마르퀴뇨스는 "당시 환대를 받았던 기억이 뚜렷하다. 한국 팬들의 축구 사랑을 지켜봤다"라며 "이번에는 PSG를 응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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