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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잃어버린 휴대폰 찾으러 갔는데 갑자기 구속? 알고 보니 '마약 숨긴 폰'

마약 숨긴 휴대전화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마약을 숨긴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50대 남성이 이를 찾으러 갔다가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대전센터는 지난달 28일 마약을 소지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대전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어제(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자신의 휴대전화 케이스 안에 필로폰 약 4.24g을 숨긴 채 열차에 탑승했다가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습니다.

유실물 중에 마약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한 철도경찰은 해당 물질이 필로폰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철도 경찰은 A 씨에게 유실물 수령 안내를 한 뒤, 지난달 22일 오후 4시 10분쯤 휴대전화를 되찾기 위해 대전역을 방문한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A 씨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4.24g으로, 이는 141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A 씨의 마약 투약 및 유통 등 혐의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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