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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쓰러진 승객…경찰의 '달콤한 기지'로 구했다

SNS를 통해 오늘(2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버스에서 저혈당쇼크로 쓰러진 한 승객을 현명한 대처로 구한 경찰관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쓰러진 시민 살린 경찰의 달콤한 조치'입니다.

지난달 서울의 한 버스 안에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당시 종점에 도착한 버스 기사는 아무런 움직임 없이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에게 종점 도착을 알렸는데요.

하지만 승객은 의식을 잃은 채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이상함을 감지한 버스 기사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승객의 휴대전화로 딸과 통화해 승객이 평소 당뇨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사탕'으로 쓰러진 시민 살린 경찰관

이에 경찰관은 저혈당 쇼크 증세로 판단하고 황급히 주머니에 있던 사탕을 꺼내 승객의 입에 넣어줬는데요.

사탕을 먹은 승객은 금세 의식을 되찾았고 서서히 혈색도 돌아와 무사히 병원까지 옮겨졌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평소 고령의 시민을 많이 만나는 걸 염두에 두고 저혈당 응급조치용으로 사탕을 챙겨 다닌 걸로 알려졌는데요.

누리꾼들은 "골든타임 지킨 소중한 사탕이네요", "오랜만에 엄지 척!", "참 섬세한 우리나라 경찰관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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