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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4년 만에 폭염위기경보 '심각'…양평 · 강릉 38도

<앵커>

하루종일 찜질방에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폭염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위기 경보도 가장 높은 '심각' 단계까지 올라갔습니다. 

자세한 날씨, 남유진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캐스터>

오늘(2일)도 폭염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2019년 이후로 4년 만에 폭염 위기경보도 심각 단계까지 상향을 했는데요.

밖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몸이 쉽게 지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시원한 실내에 머물러주시고, 부득이하게 외출하신다면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옷차림과 그늘을 막아줄 수 있는 양산, 그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도 취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도 전국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경기도 양평과 강릉의 기온이 38도에 육박했고 서울 광진구도 35.7도까지 올랐습니다.

이렇게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대기 하층부터 상층까지 점유하고 있는 고기압 그리고 그로 인한 낮 동안 강한 햇볕 또 태풍으로부터 유입되는 다량의 수증기와 열 때문입니다.

당분간은 이러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무더위도 밤낮으로 계속될 전망입니다.

내일도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못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요.

내일도 낮 기온 서울이 35도, 강릉은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다음 주까지도 밤낮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1년 중에 가장 더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건강에 무엇보다 각별히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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