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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9년 전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사건까지 소환된 '2m 대형 금속체'…우주기관이 주목한 이유

호주의 한 해변에서 성인 몸집보다 더 큰 원통형 금속 물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물체는 구릿빛의 2m가 넘는 크기로, 오랜 시간 바다에 있었던 듯 일부가 손상되어 따개비로 뒤덮여있었습니다.

이 물체의 정체와 출처를 두고 여러 의견이 오갔습니다.

지난 2014년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370편의 일부라는 주장도 나왔는데, 호주 우주국은 이 물체가 "인도우주연구소(ISRO)가 발사한 극궤도위성발사체(PSLV) 일부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인도우주연구소(ISRO) 대변인이 "이 물체가 자국이 쏘아 올린 극궤도위성발사체(PSLV)의 일부가 맞다"고 말한 것을 전했습니다.

호주 해변으로 밀려들어온 금속 덩어리는 인도의 위성 발사체 잔해인 것으로 결론 지어졌습니다.

한편 PSLV 잔해를 보관 중인 호주 우주국은 처리 문제 등을 두고 유엔 우주 협약 조항들을 검토하는 등 "인도우주연구소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우주연구소 측은 "물체를 다시 인도로 가져올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김복형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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