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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열차 '서행'…한국철도공사 "선제 대응"

폭염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KTX를 비롯한 열차 운행에도 차질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폭염으로 철도가 휘어지는 위험 상황에 대비해 열차 운행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폭염 경보가 발령되거나 철도 온도가 50~55도 이상일 경우 고속철도에서는 시속 230km, 일반철도에서는 시속 60km 이하로 열차가 서행운전합니다.

공사는 자동살수장치 가동과 취약지점 중심 점검 등 폭염 시 열차 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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