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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 폭염 '비상'…온열질환자 11명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 폭염 '비상'…온열질환자 11명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오늘(1일) 개막한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1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고열과 탈수 환자가 각 4명씩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과 열탈진 환자도 1명씩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스웨덴과 영국, 방글라데시, 미국 등에서 온 외국인으로, 현재는 모두 치료를 마치고 야영장으로 복귀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과 잼버리 주최 측은 온열질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고 대회 참가자들에게 물과 염분을 공급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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