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카우트 대원들 몰린다…'새만금 잼버리' 오늘 개막

<앵커>

158개 나라에서 온 청소년 4만 3천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오늘(1일) 새만금에서 시작됩니다.

더운 날씨에 야영도 해야 해서 무엇보다 아이들 건강이 걱정되는데, 잘 준비되고 있는지 JTV 천경석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적막했던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부지에 활기가 넘쳐납니다.

늘어선 텐트들과 하나둘 모여드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모습에서 잼버리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성공 개최의 관건은 안전.

내리쬐는 따가운 햇볕을 피해 스카우트 대원들은 그늘로 모여듭니다.

잼버리 조직위는 폭우와 폭염,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각종 의료시설 준비를 마쳤습니다.

하루 176명의 의료 인력이 상주하며 전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잼버리병원과 클리닉, 응급의료소 등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협업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까지 포함하면 투입되는 인력은 600명에 가깝습니다.

잼버리 부지 안에는 폭염을 막기 위한 덩굴 터널과 그늘 시설이 마련됐고, 7곳의 폭염 대피소도 준비했습니다.

영외 활동에 나서는 스카우트 대원을 위해서는 매일 310대의 버스도 운행됩니다.

[최창행/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 : 스카우트의 모험정신 이런 걸 바탕으로 해서 즐겁고, 아주 유쾌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세계 잼버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잼버리 관계자들은 부족할 수는 있지만, 준비는 마쳤고, 안전한 잼버리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안전하고 성공한 잼버리로 기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영상취재 : 이동녕 JTV)

JTV 천경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