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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사고 나자 몰려온 사람들…소고기 2만kg 훔쳐 갔다

이번에는 아르헨티나 산루이스주의 한 고속도로입니다.

한밤중에 대체 무슨 난리일까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 소고기를 나르느라 분주합니다.

새벽 2시 30분쯤, 교통체증을 피해 운송길에 나섰던 트럭이 그만 사고를 내고 말았는데요.

안에는 소고기가 잔뜩 실려 있었는데 트럭이 옆으로 쓰러진 걸 보고 주민들이 구름 떼처럼 몰려들어 약탈을 해간 겁니다.

상당한 무게의 소 반마리를 들지 못해 질질 끌고 가는 주민도 여럿이었는데요.

이렇게 주민들이 훔쳐간 소고기는 대략 2만 3000kg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사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곧바로 출동했지만 2인 1조 순찰대였고, 소고기 약탈에 눈이 먼 수백 명의 주민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하네요.

(화면 출처 : 트위터 bairesnews , ElCancill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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