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8월의 첫날인 오늘(1일)은 어제보다 더위가 더 심할 텐데요.
이제는 지도의 대부분 지역이 이렇게 짙은 붉은색으로 거의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5도로 올여름 들어서 가장 덥겠고요.
광주의 체감 온도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요즘 온열 질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더위가 심해지는 낮 시간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 주시는 편이 좋겠고요.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 건강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오늘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갑작스러운 소나기 쏟아질 때 있다는 점 참고해 주셔야겠습니다.
밤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오늘 아침 서울 등 도심지와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열대야 나타나겠습니다.
한편 제6호 태풍 카눈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어제 한반도로 방향을 틀었는데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당분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