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국서 코로나19 검사 키트 판매 3주 전 보다 30% 증가

영국서 코로나19 검사 키트 판매 3주 전 보다 30% 증가
▲ 영국 코로나19 검사 키트

영국에서 기침, 인후통 등을 겪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검사 키트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현지시간 28일 약국 체인인 부츠의 지난주 코로나19 검사 키트 판매가 3주 전보다 33% 많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를 추정하는 조에(Zoe) 보건 연구는 코로나19 양성 인원을 4일 60만 6천656명에서 27일 78만 5천980명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워릭대 바이러스 학자인 로런스 영 교수는 "지금은 검사가 무료가 아니기 때문에 보고된 양성 사례는 아마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며 "부스터샷 후 시간이 지났고 최근 날씨가 좋지 않아서 환기가 안 되는 공간에 사람들이 많이 모였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전날 월례 이사회에서 코로나19, 독감 같은 상태의 환자들이 당일에 긴급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급성 호흡기 허브를 전국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잉글랜드 지역의 코로나19 양성 사례는 지난주 3천87명으로 전주보다 291명(10.4%) 늘었고 입원은 677명으로 96명(16.5%) 증가했습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 관계자는 "코로나19 양성과 입원이 매우 소폭 늘었지만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